TF 마지막 날 - 생각 남기기

2년간 몸을 담았던 TF가 오늘 드디어 끝이 난다.
기분이 너무 좋아서 점심식사 때 와인을 한잔 했다.
얼굴이 뻘개질 것을 알면서도 마시고 싶었다.
적당히 술이 올라온 상태에서 이 글을 쓰는데 붉게 달아오른 내 얼굴이 슬슬 창피해진다
안되겠다. 밖으로 도피하자!!!

[책] 위클리비즈 인사이트 - 책읽기



○ 조련사가 원하는 행동을 고래가 보여줄 때 크게 칭찬해주는 것은 쉽습니다. 중요한 것은 고래가 잘못된 행동을 했을 때에도 조련사는 절대 화를 내서는 안된다는 사실이죠. 이렇게 말하면 대부분 사람들은 '하지만 부하직원이 일을 망쳐놓았을 때 이를 못 본 척하고 넘어갈 수는 없다'고 말합니다. 하지마 잘못을 저지른 직원에게 경고하는 것이 과연 신뢰관계를 쌓는 방법이 될까요?

○ 일본이화학공업의 오야마 야스히로 회장
이 회사는 74명의 종업원 중 55명이 지적장애인이다.
이 회사가 원래부터 장애인을 고용했던 것은 아니었다. 계기는 우연히 찾아왔다.
회사 근처에는 지적장애인이 다니는 양호학교가 있었다. 어느날 이 학교의 선새님이 회사를 찾아와 "학생을 취직시켜달라"는 부탁을 했다. 그는 "정신상태가 정상이 아닌 사람을 취직시켜달라는 건 말도 안 된다"고 딱 잘라 거절했다. 그러나 선생님은 포기하지 않고 다시 찾아왔다. 세번째로 찾아온 날 선생님은 이렇게 말했다. "취직 부탁은 다시 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내년 3얼에 졸업을 하는데, 취직을 못하면 보호시설에 들어갑니다. 그러면 일하는 것이 뭔지도 모른 채 평생을 거기서 살게 됩니다. 그러니 취직은 아니더라도 일하는 것이 무엇인지 일생에 한 번이라도 경험하게 해주세요"
이 말에는 그도 거절을 못해 14, 15세의 소녀 2명을 실습이라는 명목으로 2주간 일하게 해주었다.
두 아이는 정말 열심히 일했고 직원들은 감동했다. 2주간의 실습이 끝나는 날 직원들은 오야마 회장을 에워싸더니 "이렇게 열심히 일하는데 계속 일하게 하면 안될까요? 저희가 보살펴주겠습니다"라고 부탁햇다. 그래서 2명의 채용이 결정됐다.

만일 그들이 보호시설에 간다면 일 안 하고 보호받으면서 편하게 살텐데 왜 매일 만원 전차를 타고 와서 땀을 뻘뻘 흘리면서 일하는 것일까? 그는 한 스님에게 이 얘기를 꺼냈다. 스님의 대답은 당시 30세이던 오야마 회장의 인생을 바꾸었다.

"보호받는 것이 인간의 행복이 아닙니다. 인간의 행복은 4가지입니다. 다른 사람에게 사랑받는 것, 칭찬받는 것, 도움이 되는 것, 필요한 존재가 되는 것입니다. 장애인이 시설에서 보호받기보다 일하기를 희망하는 것은 진정한 행복을 추구하는 인간이라면 자연스러운 행위입니다."

제주도 여행 후기와 비용 정리 Private Page

  • 첫날
  • 책 구입(세익스피어 베케이션) 15,000
  • 렌트비 156,700
  • 용두암 주차비 800
  • 편의점 간식 구입 16,900
  • 된장찌게 6,000
  • 고등어구이 8,000
  • 민박 25,000
  • 소계 231,400


  • 둘째날
  • 성게 미역국 10,000
  • 면도기 500
  • 용머리해안 입장료 2,500
  • 주상절리 주차료 2,000
  • 이중섭미술관 입장료 1,000
  • 엽서 구입 3,000
  • 갈비탕 7,000
  • 메이비 까페에서 아메 3,000
  • 컵라면 750
  • 게스트하우스 20,000
  • 중국집 볶음밥 5,000
  • 소계 54,750

 

  • 셋째날
  • 섭지코지 주차비 1,000
  • 전복죽 10,000
  • 성산일출봉 입장료 2,000
  • 던킨도너츠 3,700
  • 비자림 입장료 1,500
  • 펜션 50,000
  • GS25 맥주 구입 9,600
  • 성게보말죽 7,000
  • 소계 84,800

 

  • 마지막 날
  • 해녀촌 아침식사(회국수, 고등어자반) 17,000
  • 이레하우스 5,000
  • 렌트카 주유 64,000
  • 갈치세트 67,000
  • 소계 153,000

    제주도 여행 총 경비 : 523,950원
    : 비행기 티켓을 마일리지로 끊어서 얼마 안들줄 알았는데 일본여행 비용과 엇비슷하게 나옴


    제주도 여행중 문득 스친 생각들
    - 동해, 서해, 남해 모두 제주도가 올킬.. 외국인들이 뽑은 우리나라 최고 여행지가 왜 제주도인지 알 것 같다.
    - 여행의 묘미는 갑작스럽게 일정을 바꾸는 것. 게다가 여행지에서 만난 사람때문이라면 금상첨화
    - 혼자 여행을 다니다보니 주위사람에 대한 고마움, 감사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여행 중 나에게 연락한(카톡, 전화, 이메일) 모든 이들에게 감사한다.
    - 이번 여행에 가장 많이 들은 노래는 토이의 '그럴때마다'
    - 이번 여행 중 읽은 책은 김경의 '세익스피어 베케이션'
    - 예상치 못한 곳이 특별한 기억으로 남았다. 그 2곳은 이중섭미술관과 섭지코지의 지니로사이. 
       자연중에서는 송악산과 곽지과물해변
       드라이브 코스는 이호테우해변에서 곽지과물해변으로 가는 해안도로, 비자림으로 가는 도로.
    - 대중교통으로 여행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제주도는 렌트하는게 좋은 것 같다.
       경치를 즐기며 천천히 운전하는게 여행의 한 부분이 될 것이므로..
    -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송악산과 사이게스트하우스 사이에 있는 도로 옆 벤치에 앉아 파도를 바라볼 때.
       머리위에는 달, 후드주머니에서는 '제주도 푸른밤'이 흘러나오고.....
    - 제주도 야자수는 앙상한게 여행내내 왠지 어색했다. 11월이라 그럴지도...

    :: MP3를 준비하지 못해서 운전할 때 라디오를 듣고 다녔다. 내가 애용했던 96.3 클래식 채널. ^^
    밑에는 던킨도너츠, 삼다수 물한통, 껌, 초콜렛이 있다. 집나오니까 완전 배고파..ㅎㅎ ::



제주도 여행4 (2011.11.8 ~ 2011.11.11) Private Page

2011년 휴가 - 제주도를 선택하다..
: 절물자연휴양림 - 이레하우스 - 제주공항

제주도에서의 마지막 날을 맞이했다.
오늘도 역시 아침일찍 일어나 바다를 보러 나갔다.
내내 비가왔는데 날씨가 개여 다행이었다.
:: 함덕해수욕장 ::

 괜히 바다 가까이 갔다 갑자기 몰아친 파도때문에 아침부터 축축한 신발을 신게 되었다..
 열받아서 10분동안 선 체 큰 파도가 얼마나 자주오는지 지켜보는데 그 뒤엔 내내 잔잔한 파도뿐.. -_-;;;
 펜션으로 돌아와 양말만 갈아신고 짐을 챙긴 체 아침을 먹으러 갔다.
 꽤 유명한 집이었는데 회국수, 고등어자반으로 포식함.

 띵띵해진 배를 두드리며 절물자연휴양림을 가기로 했다.
 비가 안와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슬로우 운전을 하며 경치를 만끽했다...

 도착 후 입장권을 끊고 휴양림을 걸은지 5분 됐나? 갑자기 머리에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햇다..젝일..

 비를 맞으며 쭉쭉 벋은 나무들 사이로 걷는데 우리나라 같지가 않았다.
 역시 제주도가 최고야..라고 생각하며 천천히 걸었다.




신기한게 빗방울 떨어지자마자 안개가 자욱히 끼더니 순식간에 신비로운 분위기가 연출되었다.

:: 절물자연휴양림에 도착했을 때 (비안옴) ::



:: 절물자연휴양림 같은 길 (비오고 10분 후) ::
 
절물자연휴양림도 강추..
날씨가 안좋아서 짧은 코스를 돌았지만 화창할 때 옆 사람과 이야기하며 긴 코스를 걸어도 좋을 것 같다.

안개때문에 운전이 힘들것 같아 빨리 내려가고 싶었다.
다음코스는 제주공항 근처로 정해야해서
여행책을 보고 빵과 커피가 있는 집. 이레하우스로 정했다.
가서 비엔나 커피를 한잔 마시고 잠시 휴식. 이레하우스는 건물도 크고 게스트하우스를 함께 하기때문에 하루 묶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자..이제 서울 갈 준비.
엄마가 제주도 은갈치를 원하시는 것 같아... 한라마을이란 곳을 찾아갔다.
아싸!. 금호렌터카 반납처 바로 옆에 있다!!!
4마리(16토막)에 6만 7천원이란다. 비싼 것 같았지만 나혼자만 잘먹고 잘 다닌 것 같아 갈치를 구입했다.

이후 렌트카를 반납하고 제주공항에서 3시간정도 대기하다 비행기를 탔다.
이렇게 제주도 여행은 끝이나고... ^^

제주도 여행 3 (2011.11.8 ~ 2011.11.11) Private Page

2011년 휴가 - 제주도를 선택하다..
: 섭지코지 - 성산일출봉 - 비자림

제주도 바람이 세다는걸 섭지코지에서 알게 되었다.
비수기라 사람이 없어서 섭지코지를 조용히 둘러볼 수 있었다. 경치 정말 멋있더군.
섭지코지 안에 있는 지니어스로사이(?)가 또 의외로 좋았다. 건물내에 아로마 향을 피워놓고 있어서 마음이 편안해지고 차분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의외로 부지가 넓어서 구경하는데 1시간 이상 걸린 것 같다.

다음은 성산일출봉
바다 옆에 절벽, 정상은 분화구.
성산일출봉은 송악산과 모양이 비슷하고 사람이 많아서 정상까지만 후딱 올라갔다 금방 내려왔다.

비자림으로...
비자림은 비자나무로 둘러쌓인 숲인데 낙엽을 밟으며 걷는 숲길이 나름 로맨틱했다.
혼자 우산도 없이 비맞으며 걸었지만 기분은 꽤 좋았음..ㅎ
:: 비자림 숲길. 이렇게 넓은 길 보다 좁은 길을 걸을 때가 좋음 ::


:: 아일랜드조르바 옆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

내가 작년에 그리스인 조르바를 너무 감명 깊게 읽어서 굳이 찾아간 아일랜드 조르바(까페)
단지 이름이 비슷하다는 단순한 이유때문에.. -_-
마침 무엇을 잘못태운건지 까페내에 연기가 자욱하여 사장이 잠시 나가있는게 좋을 것 같다고 했다.
할수 없이 옆에 주차한체 바다를 바라보다 함덕해수욕장으로 이동..
가자..동쪽으로~~


함덕해수욕장 앞에 잠자리 마련. 펜션 이름이 바다향기였나??
지은지 한달밖에 안된 펜션이라고 했는데 역시 새것이 좋았다.

:: 펜션 앞 함덕해수욕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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